한국/서울

[강남]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Debt & Collection 2019. 10. 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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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스 더 프라임립에 다녀온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또 방문하였다. 사실 뭐 나도 먹은 다음날 정도 까지는 이제 한달은 쇠고기 생각 안 나겠다 싶었는데 이틀째되니 또 가도 괜찮겠는데 싶기도 했고.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이 날은 손님을 모시고 온 거라 룸으로 예약을 했다. 조명이 어두운 홀과는 달리 밝아서 사진 찍기 좋았다. 창밖으로 야경도 괜찮았고.


지배인님이 오셔서 능숙한 손길로 샐러드를 드레싱과 섞어서 서빙 해줬다. 이날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로메인 위주의 샐러드


뉴질랜드산 피노누아 품종의 와인이라고 라벨에 써있더라. 내 취향에는 고기와 먹을땐 까바르네 쇼비뇽보다는 피노누아 쪽이 좋다.

 

아스파라거스 구이

일본의 양식당들에서 쓰는 것들보단 가늘어서 식감은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조리가 잘 되어 맛있게 먹었다.


모듬 버섯구이

버섯이야 뭐 기름에 구우면 맛 없을 수 없는거고 거기다 간도 딱 적당해서 맛있게 먹음.


실버카트가 왔다. 이날은 고기가 많이 실려있지는 않았는데 카빙하시는 분의 솜씨가 꽤 수준급이었다.


이 전 방문때는 로리컷을 먹었으나 이날은 앞에서 야채로 배를 많이 채워서 잉글리시 컷으로 복귀했다. 고기 두께가 딱 맘에 들었음


전부 레어로 주문해서 소스가 크게 따로 서빙되었다.


손님모시는 자리라 특별 주문한 엔드 컷. 진한 양념맛이 술안주로 제격인데 이번에는 중간중간 잔뼈가 조금 있어서 먹기는 살짝 불편했다.


중요한 손님을 모시는 자리라고 했더니 지배인님이 특별히 맛이나 보라고 한잔씩 주신 와인이다. 나파계곡이면 캘리포니아산 와인이네. 맛은 와인 쥐뿔도 모르는 나한테는 그저 흔한 까바르네 쇼비뇽 품종의 와인일 뿐.


프라임립만 먹으면 섭섭하니 립아이 스테이크도 주문해서 쉐어했다.


랍스터 반마리가 들어간 해산물 파스타

랍스터 외 오징어나 새우같은 해물의 선도는 평범했지만 소스와 면은 아주 맛있었다. 면 삶기도 적당하고 토마토의 단맛, 산미 모두 잘 살아 있었다. 관자는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살짝 구워서 나오면 대박일 듯. 


뇨끼 라따뚜이도 이날따라 유난히 맛있었는데 지배인님 이야기로는 기분탓이라고...


디저트는 페퍼민트 차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다. 근데 아이스크림에 뭔가 익숙한 향과 맛이 나서 물어보니 꼬냑을 조금 부어서 나왔다고. 흔해 빠진 아포카토 보단 역시 이쪽이 훨씬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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