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
[위스키] 라프로익 10년(Laphroaig 10Y)
Debt & Collection
2020. 1.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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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아일레이섬에서 생산되는 피티드 위스키 중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라프로익 10년이다. 피티드 위스키에 대한 호불호가 워낙 갈리는 편이다 보니 선뜻 구매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었는데 전에 호텔바에서 잔으로 마셔보니 그윽한 피트향이 너무 매력적이라 바로 구입했다. 피트향이 너무 지배적이다보니 다른 맛이나 향은 솔직히 잘 느끼기 힘든데 그 피트향이 묘한 중독성이 있다. 분명 탈리스커 10년보다 느낌 상으로나 발표된 페놀수치로나 피트가 강한건 맞는데 그윽하고 깊이가 있는 부드러운 스모키함이라 오히려 거부감은 덜한 느낌이다. 피티드 위스키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풍미가 있는 다른 위스키에 비해 밸런스만 놓고 보면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져 있다 보니 나도 다른 위스키 마시고 마지막에 한 두잔 정도만 즐기는 편이지만 확실히 자꾸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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