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

[신사] 김수사 - 만족스러운 런치 사시미 정식

Debt & Collection 2020. 6. 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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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사를 런치에 방문한건 정말 오랜만이다. 그것도 평일 런치는 아예 처음인 듯. 가끔 이렇게 평일 낮에 여유롭게 돌아다니면 기분이 참 좋다.


간만에 찍은 김수사 입구샷


카운터 최고 명당으로 예약했다. 메뉴는 런치 사시미 정식(\50,000)으로 했고 스타터는 김을 올린 자완무시


저녁메뉴에도 나오는 안주모듬 해물 모듬이다. 솔직히 이거 보자마자 술생각이 났지만 점심이니 참아야지....


사시미 모듬

참돔, 광어, 연어 참치등 국민생선으로 이루어진 모듬이다. 흰살쪽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웠고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 않던 연어가 의외로 괜찮았다. 다만 참치는 뱃살도 등살도 물빠진 듯한 희미한 맛 때문에 살짝 실망. 


스이모노

저녁에도 나오지만 도미육수라는데 엄청 시원하다.


광어


도미


부시리


메지마구로


연어


삼치


단새우 + 오보로


청어

스시는 뭐 저녁에도 많이 봤던분들이라 새로울건 없었지만 초가 바뀐 뒤로 확실히 스시만족도가 많이 올라갔다. 


도미 머리 조림

아라다끼라는 조리법 자체가 내 취향하고 안맞긴 한데 그래도 싹싹 발라먹음


연어알


후또마끼


새우튀김

튀김스타일은 일본의 덴뿌라와는 거리가 있지만 이쪽도 나름의 매력은 있다. 그리고 최근에 새우 사이즈가 커져서 확실히 만족도가 높아졌다


우나기

찐다음 구워나온 듯 부들부들 걸리는 것 없이 녹는 맛


교꾸 대신 계란말이


맛뵈기 우동

디저트


저녁도 그렇지만 점심도 역시 가성비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구성과 맛이다. 점심만 먹고나와도 배가 빵빵인데 그간 저녁코스는 어찌 먹고 다녔는지 모를 정도. 다만 구성이 언제와도 똑같을 것 같은 재료들이라 다음번 방문에 대한 기대감은 좀 낮은편인데 계절바뀌면 한번 더 와서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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