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루] 서두산 딤섬 - 유명한 딤섬 전문점
입구샷
여기저기서 좋은 평을 받은 딤섬 전문점이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가볼만 하겠다 싶어서 와 봤는데 본점은 동네 분식집 정도 크기의 아담한 사이즈다. 코로나 덕분인지 손님하나 없이 텅텅비었음
메뉴
뭘 먹어볼까 고민하다 일단 새우군만두와 샤오롱빠오 주문
홀 내부
메뉴사진이 붙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도움이 될 듯.
테이블 셋팅
흑초와 간장이 양념으로 비치되어있다.
군만두
보자마자 헉....소리 나는 비주얼이다. 전분 날개를 이렇게 크게 부쳐주는 곳은 또 처음인듯. 먹기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다. 만두 사이즈는 일본처럼 한입거리는 아니고 고향만두보다 조금 큰 정도. 조심스럽게 떼서 먹어보니 만두소가 꽉차진 않았지만 고기와 부추, 새우의 육즙도 살아있고 크기는 작아도 탱글하게 씹히는 새우 맛이 괜찮았다. 다만 튀기지 않고 한 쪽만 구워나온 건 좋았는데 구운쪽도 식감이 바삭하지 않고 물컹한 건 좀 별로 였다.
샤오롱빠오
딘타이펑 같은 곳 처럼 생강채가 곁들여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피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떼서 후후불어 먹어보니 육즙에 육향은 별로 안느껴지고 산미와 인공적인 감칠맛만 강하다. 아무런 정보 없이 먹었다면 공장제인 줄 알았을 듯. 맛있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하도 좋은 후기들도 많고 전문가들도 호평이 많았기에 평타 이상은 될 줄 알았는데 내가 선택한 메뉴 2개 모두 별로라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 군만두야 이날만 굽기상태가 안 좋았다 쳐도 샤오롱빠오는 다음에 다시 간다한들 바뀔것도 없는데....아니면 내가 메뉴 선정에 실패한 것 일수도 있으니 한번만 더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최종 결론을 내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