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

[방배] 주 - 유명한 화상 중식당

Debt & Collection 2020. 9. 20. 22:00
728x90
반응형

방배동에 왔다가 어디서 저녁을 해결할지 고민하던 중 전에 방문했을때 만족스러웠던 화상 중국집인 주가 생각나서 들러봤다. 거의 5~6년만에 방문한 듯.


입구샷

중국집스럽게 빨간 조명이 인상적이다.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외식인구가 많이 줄었음에도 웨이팅이 꽤 있는 걸보니 여전히 건재하다.


테이블 셋팅


메뉴판


식사 3대장인 짜장, 짬뽕, 볶음밥이 기본 삼선부터 시작이다. 그런것 치곤 가격은 입지대비 비싸지 않고.


별로 특별할 것은 없는 반찬들


탕수육(소)

예전에 처음 이 곳에서 탕수육을 먹었을 때와는 비주얼부터 사뭇 달라졌다. 튀김 하나하나의 사이즈가 더 크고 굵어졌음


맛을 보니 예전보다 바삭함은 떨어지지만 두툼한 고기의 맛은 더 좋아졌는데 분명 잘 만든 탕수육임은 부정 할 수 없지만 내 취향은 고기가 좀 가늘더라도 튀김과 고기사이에 공기층이 있고 바삭한 일명 전구알 탕수육인 대가방 스타일이기에 그리 반갑지는 않은 변화다.

 

삼선볶음밥

삼선 볶음밥에서 간만에 해삼을 만났다. 예전엔 배달 중국집도 삼선하면 오징어, 새우, 해삼이 국룰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배달집은 고사하고 배달안하는 나름 프리미엄 중식당이라고 하는 곳들도 삼선에 해삼넣는집 찾기가 어렵다.

고슬고슬 알알이 살아있게 볶은 볶음밥 맛은 예전 그대로 여전히 실력이 느껴지는 맛이라 탕수육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좋은게 짜장과 짬뽕국물이 제공되어 짬뽕과 짜장도 맛보기가 가능하는 건데 짬뽕국물은 적당한 불맛이 시원한 맛이 괜찮았고 짜장도 흔한 동네 배달집 보다는 확실히 낫다. 다만 볶음밥 자체의 간도 충분하고 짜장소스가 필요없을 만큼 맛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조금만 곁들이는걸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