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라멘집 아저씨 - 초심자도 호불호 없을 소고기 국물 라멘

가게내부

라멘집 아저씨는 이미 여러번 왔었던 곳이고 안먹어본 메뉴도 없지만 잊을만 하면 한번씩 생각나는 규코츠 쇼유/시오 때문에 꾸준히 발걸음을 하는 라멘집이다. 뷁타임도 없고 정기휴일도 없고 다른 라멘집들과 달리 부정기휴일이 잦거나 시도때도 없이 재료소진 핑계로 조기마감을 하는 곳이 아니기에 더욱 좋은 곳이다.

 

쇼유 + 차슈추가

보통 쇼유나 시오라멘이라고 하면 닭육수 베이스에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한 스프인데 라저씨의 쇼유/시오는 소고기 육수에 차슈도 돼지고기가 아닌 차돌양지 차슈가 올라간다. 이번에 쇼유의 간장을 어간장으로 바꿨다고 하기에 안먹어 볼 수 없어 찾아왔는데 확실히 스프가 어패류계 육수를 섞은 더블스프가 아님에도 생선의 풍미가 은은하게 깔린다. (그렇다고 비린내가 확 나거나 하는건 아니고.....) 우리나라사람에게 익숙한 소고기 국물이라 호불호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기 때문에 일본라멘에 거부감이 있었던 사람에게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