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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문때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서둘러 다른메뉴도 먹어보고자 이번엔 낮에 재방문했다.
깔끔한 입구
아부라소바만 먹기에는 마이니치 라멘도 땡기고 걍 둘다 주문
이날은 스탭이 한분만 계셨는데 손님이 별로 없긴했어도 혼자서는 꽤나 벅차보였다. 주방하고 카운터가 완전히 붙어서 동선이 최소화 되는 구조도 아니기에 최소 2명은 상주하는게 좋아 보인다.
냅킨은 굳이 비치하지 않고 따로주는지 아직도 이해는 잘 안된다. 혼자와서 두개 주문하니 일행이 또 오시냐고 물어서 살짝 부끄럽긴했다.
지난번에는 특이었지만 이번엔 두 그릇이라 보통으로 주문했다. 맛은 여전히 매일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지만 그렇다고 밍숭맹숭한건 아닌 감칠맛은 충분히 살린 스프덕에 눈 감짝할새에 술술넘어간다. 그리고 레몬즙의 산미가 상쾌함을 더해주니 뒷맛도 깔끔.
뒤이어 나온 아부라 소바도 비주얼은 꽤나 먹음직해보였다. 잘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음??? 강렬한 새우 풍미와 함께 거북할 정도로 강한 탄맛이 밀려온다. 향미유를 만들때 새우를 너무 과하게 볶은게 아닌가 싶긴한데 이게 원래 의도된 거 같기도 하고 나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내취향에는 그것만 아니었으면 진짜 괜찮은 맛이었을것 같은데 탄맛 하나가 전체 요리를 망친거 같다. 혹시 모르니 다음에 딱 한번만 더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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