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는 하도 다녀서 그런가 질리는 감이 있어서 요즘 안 갔었는데 쿨타임이 찬 것 같아 바로 방문했다.
메뉴는 홈페이지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 http://lawrys.kr/
http://lawrys.kr/
lawrys.kr
워낙 많이 올린데라 별로 쓸 말도 없고 대충 사진위주로 올려본다.
늘 보던 변함없는 셋팅이다 싶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살펴보니 로리스 특제후추가 병이 바뀌었다. 전에는 뚜껑이 파란색이라 소금이랑 딱 구분되서 좋았는데 똑같은 빨간색이라 한눈에 구분이 잘 안된다.
포커스가 엉뚱한데 잡혔네;; 시작은 뽀글이로.
연어를 아주 예쁘게 플레이팅했다. 전체적으로 상큼한 맛이 지배적이지만 크림의 부드러움과 연어, 살라미의 훈연향으로 균형을 맞춘 전채
크림스프는 역시 버섯이 짱
양푼돌려서 드레싱과 잘 섞어준 사라다
구성이 좀 바뀌었다. 방울 토마토 대신 파인애플이 나왔고 내가 좋아하는 치커리가 안보인다.
안주감으로 주문한 오징어게임튀김. 어차피 냉동 기성품이라 맛은 특별할 건 없지만 짭짤하면서도 쫀득한 오징어맛이 술안주로 제격
올때마다 무조건 주문하는 파스타는 랍스터 테일을 포함한 해물들이 푸짐하다. 토마토의 감칠맛과 크림의 고소함이 한데 어우러진 로제 소스도 훌륭하다.
카버분이 실버카트를 끌고와서 주문대로 프라임립을 커팅해준다.
맨날 잉글리시만 먹다가 간만에 로리컷으로 무리해 봤다. 레어로 주문해서 소스는 붓지 않고 따로 서빙되었는데 간만에 로리컷을 받아봤더니 뼈까지 붙어서 확실히 양이 압도적이긴 하다.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얇은 잉글리시컷과는 식감과 맛 모두 차이가 나는데 두꺼운 쪽이 쥬시한 육즙을 즐기기는 더 좋긴하다.
전문 파티시에가 만든 디저트로 마무리~
간만에 오니 맛있긴 했는데 이번에도 쿨타임 차려면 시간이 쫌 걸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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