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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시코쿠까지 가서 우동으로 배를 채운 후 다시 오카야마로 돌아와서 미리 예약해둔 기린맥주 오카야마 공장견학을 갔다

예약은 여기서 -------> 기린맥주 오카야마 공장견학

공장은 오카야마역에서 JR 보통열차로 20분정도 걸리는 만토미역 근처에 있다

예약할때 교통수단을 셔틀버스로 선택하면 열차 도착시간 맞춰 송영버스가 나오는데

당연히 대형버스가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미니밴이 나와 우리만 태우고 가서

VIP대접을 받은듯해 좋았음

아마 대형버스도 있는데 셔틀 탑승인원이 별로 없으면 작은차가 나오는듯

지도상으로는 걸어서 15분정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차타고 꽤 이동을 했다.

 

우리가 타고온 미니밴

기사님도 매우 친절하심

 

로비에서 예약확인하고 방문증을 받고 들어서면 왼쪽에 시음장이 있고 정면으로 강당이 있는데

견학은 저 강당에서 영상시청으로 시작된다

 

대기실은 포토존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여져있음

 

맥주공장 견학때마다 빠지지 않는 맥아시식과 홉 향 체험

 

우리가 참가한 회차의 안내를 받은 가이드분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기린공장이 처음도 아니고 사실 견학보다는 시음때문에 온거라 듣는척만 함

 

첫번째 맥즙으로만 만들었다고 해서 이치방 시보리

일반적으로는 첫번째와 두번째 맥즙을 섞는다고 한다.

 

맥즙을 만드는 탱크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기린공장견학이 타 브랜드 대비 좋은 이유는

이렇게 맥즙을 비교시음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왼쪽의 진한색이 첫번째 맥즙, 오른쪽의 연한색이 두번째 맥즙이다.

시음은 두번째 맥즙부터 하는데 확실히 색깔만 봐도 그렇지만

두번째 맥즙은 밍밍한데 첫번째 맥즙은 당도도 높고 진한 보리향이 확 풍긴다

맛은 조청맛

 

마지막 포장공정은 볼때마다 경이로움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주입후 뚜껑닫고 레이저 프린팅 후 포장까지

 

공장이 워낙 크다보니 견학하러 갈때 올때 버스로 이동한다

이동중 찍은 야적장

 

드디어 기다리던 시음시간

시간이 20분이라 느긋하게 즐기기는 좀 빠듯하지만 공짜니 시키는대로 해야겠지

숙련된 전문가가 한잔한잔 따라주는데 생맥주는 취향에 따라 이치방시보리와 흑맥주를 2잔까지 마실 수 있고

추가로 기간한정 1캔까지 총 3잔시음가능

 

첫잔은 이치방 시보리

맥주공장에서 먹는 생맥주맛은 정말 시판제품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향과 맛이 뛰어나다. 그래서 공장견학을 가고 또 가고 하게되는듯 

 

평소엔 그리 즐겨먹지 않는 흑맥주도 공장에서 먹으면 왤케 맛있는지

 

마지막 기간한정 맥주는 수입홉이 아닌 일본산 홉으로 만든 맥주인데 홉이 이와테현산이라고 햇던듯

세슘가득할까 좀 찜찜하긴 했어도 한모금 마시자마자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홉향이 입안에 쫙퍼지면서

찜찜함은 개나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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