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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장어덮밥을 먹기위해 나고야에 왔다.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특실이라 그런가 승무원이 나고야역 직전에 깨워줘서 간신히 내릴 수 있었음. 그대로 갔으면 적어도 시즈오카까지는 갔을텐데 천만다행이었다.


나고야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JR츠루마이역에 내려 밖으로 나와보니 벚꽃이 만개한 역전 공원에서 축제가 한창이었다.


먹을 것도 구경할 것도 많았지만 시간이 없어 잠깐 구경하다 우나후지로 향했다.


가게 앞에는 대기인원을 위한 텐트가 있다.

우나후지는 히쯔마 부시의 원조인 나고야에서도 타베로그 평점1위 히쯔마부시집 중에서는 유일하게 4점대인 명실공히 일본최고의 히쯔마 부시집이라 예약없이 오면 웨이팅이 거의 필수다. 주차장은 가게 앞이 아닌 가게 왼쪽으로 100미터 쯤 떨어진 곳에 있는데 우나후지 주차장이라고 깃발이 있으니 그쪽으로 들어가면 


입구샷

나는 예약을 하고왔으니 대기자들을 뒤로 하고 입구로 직행


메뉴판

왼쪽은 포장 오른쪽은 점내식사. 지난번에는 제일 비싼 7700엔짜리 키모이리 죠히쯔마부시(간구이 추가된 상 히쯔마부시)로 먹었지만 간을 그렇게 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6500엔짜리 상 히쯔마부시로 주문


뒤쪽에는 일품요리와 음료메뉴가 있다.


약 20분정도 기다려서 받은 상 히쯔마 부시


뚜껑을 열면 조개국과 장어구이가 보인다.


사진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장어구이의 질감이 그야말로 최고다. 지금까지 먹어본 우나기 구이 중에서는 이곳이 최고. 우리나라 장어집은 비싼식당을 가도 굽는 스킬이 떨어져 장어살이 질기고 부드럽게 녹지 않는데 이곳의 장어는 껍질은 바삭하지만 살이 그야말로 녹아내린다. 굳이 씹지 않아도 스르르 녹는 질감. 확실히 다른 장어집들에 비해 굽기스킬 자체가 한단계 위다. 국내 장어집들하고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하고. 게다가 소스도 느끼한 장어맛에 지지않게 상당히 간이 센데 그럼에도 장어맛은 온전히 느껴지는게 이 이상의 소스가 가능하긴 한 걸까 싶을 정도로 맛도 좋고 밸런스도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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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일정을 비워놔서 느지막히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식사를 예약한 Levo를 가기위해 도야마 역에서 열차를 타고 30분가량 달려 사사즈역에 도착했다. 도야마역에서 조금 벗어나자 열차 밖으로 평온한 시골풍경이 쭉 펼쳐져서 그냥 멍하니 바라만 봐도 힐링이 저절로 되는 느낌이었음. 시골답게 2량짜리 작은 열차였는데 무인역이 많아서인지 운전수가 차장겸 역무원 역할도 해서 하차할때 검표도 하더라.

그나마 최근에 신축한것으로 보이는 사사즈역


도보로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River Retreat Garaku 호텔에 도착했다. 규모는 작지만 꽤나 고급호텔인듯 호텔 앞 정원조경부터 남다르고 내부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그러면서도 Retreat라는 이름답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인테리어라 휴양으로는 딱일것 같다. 가격이 존나 비싸겠지만. 숙박객은 역까지 송영서비스가 있나본데 꽤나 친절했던 식당 지배인이 별 이야기 없었던 것 보면 식당만 이용할 경우는 이용 불가한 듯.


호텔 지하로 내려오면 갑자기 분위기에 안맞는 복도가 보이는데 여기가 Levo의 입구다. 메뉴판도 나와 있어서 볼 수 있음

개점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왼쪽에 보이는 벤치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시간 맞춰 지배인이 나와서 안내해줬다.


어두운 입구에 비해 내부는 엄청 밝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특히 파리도 미끄러질듯한 바닥 광빨 좀 보소


내부가 이렇게 밝았던 이유는 한쪽은 밖과 연결되어 자연채광이 들어오기 때문인데 창밖으로 강물이 시원하게 흘러서 경치가 꽤 좋다. 비탈에 있는 반지하방 같이 한쪽은 1층이 출입구지만 반대쪽은 지하가 출입구인 구조.


돈도 없고 몸도 지쳐서 음료는 그냥 탄산수로 주문


오늘의 메뉴

재료는 대부분 도야마산을 쓴다고 한다. 집기류들도 마찬가지고.


아뮤즈부터 상당히 엣지있게 나온다. 뒤에 나올 음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줌


요즘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랍식 연장통

오른쪽부터 쓰면 되는데 특이하게 젓가락도 있다. 젓가락은 선물이라 식사가 끝나면 아래에 있는 알콜티슈로 닦은다음 집에 가져오면 됨

이것만 봐도 전에 갔었던 프렌치 레스토랑들 보다 무게중심이 일식 퓨전쪽에 더 기울어져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시오끼와 젓가락


산야초 샐러드와 빵

산채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소스는 최소한만 곁들여 나왔는데 탁월한 선택인듯. 지배인이 중년의 여자분이었는데 서빙이 상당히 기품있고 친절해서 식사내내 접객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경력이 꽤 되시는 듯. 그리고 요리가 나올때마다 재료나 조리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데 이 산야초 샐러드는 산에서 직접 채취한 봄 제철 채소로 만들었다고 하면서 하나하나 재료를 이야기 해주셨음. 근데 듣다 보니 재료중에 양배추가 나오길래 양배추도 산에서 난 자연산이냐고 드립쳤다가 갑분싸 됨.

빵도 맛은 괜찮았으나 이 전에 갔었던 홋카이도의 프렌치 레스토랑의 빵들이 워낙 극강이라 상대적으로 임팩트는 좀 약했다.


버터도 괜찮은 편


또 나오신 이분

뻥 좀 보태 업종불문 가는데 마다 나오는 것 같다. 그래도 맛있긴 함


초란 스프

병아리가 처음 낳은 달걀로 만든 스프라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리 즐기지 않는 향과 질감이라 그저그랬다. 초란이 딱히 뭐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핑거보울이 나오고


영계다리 구이가 나왔다. 혹시 아까 먹은 초란을 낳은 병아리인가?

발까지 남겨놓은건 극혐이긴 했는데 맛은 정말 좋았다. 굽기도 잘 구웠고 생각지도 못하게 안에 삼계탕 마냥 찹쌀이 들어가 있어서 쫀득쫀득한 맛이 배가되었음. 한입거리라 양이 너무 작은 게 유일한 단점.

 

다음은 생선요리

위에 덮힌 풀떼기들을 치우고 나면


비늘을 살려 기가 막히게 팬에 구운 옥돔이 나온다. 바삭바삭한 비늘과 대비되는 옥돔의 부드러운 살코기 그리고 껍질 쪽 지방의 조화가 아주 좋다.


이번엔 바게트가 나왔는데 바게트도 질감과 풍미 모두 괜찮았음


메인은 돼지고기 구이

가니시도 고기와 잘 어울리고 살코기 부위임에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며 진한 육즙이 퍼져나오는 고기맛도 괜찮았다.

 

디저트


마지막은 커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입구까지 지배인님이 배웅해주며 식사손님은 호텔 온천을 무료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온천 입구앞에 있던 휴게실

격조있지만 편안한 분위기


옆에 있던 흡연실


온천입구


마침 손님이 아무도 없어 내부도 살짝 찍어보았다.


탕입구

수건도 구비되어 있으므로 몸만 가면 된다.


크진 않지만 상당히 잘 꾸며놓은 노천탕과 실내탕

실내탕도 좋지만 강변의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망중한을 즐기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다.


도야마산 식재료로 잘 풀어낸 괜찮은 프렌치 레스토랑이었고 요리 수준이나 접객 가게 인테리어등 충분히 1스타를 받을만한 수준의 가게라는 느낌은 받았으나 개인적으로는 홋카이도에서 갔었던 양식당들의 만족도가 워낙 높았기에 상대적으로 인상 깊은 무언가는 없었던 것 같다. 굳이 다시 오고 싶은 정도는 아닌 정도. 그리고 여기도 미쉐린가이드와 가격 차이가 꽤 크다.

현재기준 세금, 봉사료 별도 런치가 10000엔 디너가 12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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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츠 온천을 뒤로하고 버스터미널에 와서 보니 버스시간표에 열차시간에 맞춘 버스가 표기가 되어 있었다. 근데 배차시간이 애매해서 버스가 역에 도착하고도 열차 출발시간이 거의 40분 넘게 남아서 밖에서 덜덜 떨며 기다렸다. 버스시간 좀 열차시간하고 착착 맞게 해놓지.....역안 대합실은 이미 만석이라 들어갈곳도 없고 외부 벤치밖에는 딱히 앉아서 기다릴 곳이 없었다. 다행히 종점인만큼 열차가 출발시간보다 좀 여유있게 개방을 해서 일찌감치 들어가서 착석

 

다시 특급 구사츠호를 타고 짐 보관 해놓은 다카사키 역으로 가서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환승했다.


다카사키역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해보니 전역정차인 카가야키등급이라 특실은 텅텅비어서 간다.


요즘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인 차내판매 카트가 지나가길래 일단 세워서 메뉴판 좀 볼 수 있냐 했더니 시트포켓에 있단다....난 또 도카이도/산요 신칸센마냥 브로셔가 따로 있는 줄 알았더니....메뉴 대충 스캔 후 도야마 지역 밀맥주와 반건조 단새우 구매. 특이한건 차내판매 승무원이 건장한 남자였음.


이상 차내판매 메뉴

도야마 역에 도착해서 숙소체크인 후 짐만 던져 놓고 바로 저녁먹으러 스시 다이몬에 가야했기 때문에 다시 도야마 역으로 돌아왔다.

 

우오즈역으로 가는 열차는 JR재래선 노선일부를 분사시켜 운영하는 아이노카제 도야마 철도인데 JR과 플랫폼과 선로등을 공유하다보니 JR패스로 타도 될것 같지만 해당구간을 논스톱으로 통과하는게 아니면 운영주체가 다르므로 반드시 별도로 표를 뽑아야 한다.


25분 정도를 달려 우오즈역에 도착

내릴 때 내 앞의 아저씨가 열차 문을 손으로 강제 개문 하길래 미쳤나 싶었는데 돌아갈 때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우오즈역전 광장에 나오면 불과 100미터 정도 전방에 스시 다이몬이 보인다. 엄청가까움


시작은 에비스 생맥주와 모즈쿠

하시오끼가 재떨이같이 생겼다고 느낀건 나뿐이겠지??


예의상 사진촬영 가능여부 확인 후 네타박스를 찍어본다.

서빙은 가게의 오카미상인 사모님이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고 하는데 뭔가 위화감이 느껴져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스시집에서 기모노입고 서빙하는걸 본적이 없네? 싼데만 다녀서 그런가...참고로 사모님이 상당히 미인이심


반대쪽 네타박스


멀리떨어진 네타박스

다다미 테이블이 2개 정도 있고 카운터에 7~8석정도가 있다.


자연산 광어와 고노와다

우리나라 횟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지만 역시 재료빨이 다르다.

메모르 안했더니 뭔지 까먹었다 능성어 였던듯

살짝 구운 생선과 새콤한 소스가 잘 어울렸음


한치와 호타루이까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들


사알못이므로 추천요청해서 받은 사케


일단 병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대게

위에 내장소스가 올라가 있는데 여기까지 먹다보니 느낀게 맛도 좋지만 츠마미의 플레이팅도 상당히 신경써서 나오고 도기류도 범상치 않다. 일반적인 동네 스시집의 느낌이 아님


은대구와 시라꼬 구이

사기템 두개가 같이 나왔다. 은대구 구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다시마의 감칠맛까지 흡수한 시라꼬는 그야말로 최고


스이모노가 나온거 보니 안주타임은 끝인가봄

옆자리에서는 사장님과 손님들이 교토에서는 왜 아마다이(옥돔)를 구지라고 부르는가에 대해 토론이 한창이길래 나도 궁금해서 귀기울여 들어봤는데 결론은 허무하게 아몰랑 걔네 이상해였다. 나도 허탈....

츠마미로 나왔던 능성어인듯

고급 어종답게 재료의 맛도 좋지만 오너세프의 니기리 솜씨도 별 받을만 함. 쌀도 좋은걸 쓰는 듯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풀어짐 초는 별다른 인상이 남지 않은걸로 봐서 큰 특징은 없었던것 같다.


고하다

가는 초밥집마다 나오네?? 덕분에 가을도 아닌데 전어맛은 충분히 본 것 같다.


참돔

네타 손질이 인상적이다. 껍질부분 면적이 넓게 썰어서 껍질의 맛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모즈쿠 미소시루


사요리


두번째 사케


사케잔이 상당히 특이하다. 확실히 기물들은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좋은 걸 쓴다는 느낌이 팍 온다. 근데 찍고 보니 뒤쪽의 와사비가 더 눈길이 가네 


단새우

내장을 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문득 홋카이도 스시 오네다의 도화새우 스시가 떠올랐음. 물론 맛은 단새우따위가 맛있어 봤자 도화새우에 비빌 수준은 아니지만.


참치

기름진 생참치야 말해 뭣하리..


사쿠라 마쓰 즈께

얘도 참 가는데마다 나온다. 제철은 제철인듯


뭔지 까먹었는데 껍질째로 썰어서 불질한거 보니 눈볼대 같다.

기름진 맛이 예술. 확실히 불질해야 더 맛있는 생선이다.


마지막은 아나고

거의 태우듯이 구어 나왔고 소스도 진한편인데 식감도 폭신하고 강한 불맛이 소스랑 잘 어울렸음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먹은 아나고 중에는 여기가 제일 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식사 중반쯤부터 옆자리에 장성한 아들과 함께 오신 노부부께서 내가 한국에서 왔다니까 이것저것 말을 붙이시는 통에 식사자리는 즐거웠는데 그에 비례 해서 스시 맛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덕분에 혼자 갔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시간이 되었음

여기도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와 봐야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세전 기준으로 내가 먹은 사시미 오카마세는 12000엔, 스시오마카세는 8000엔인데 미쉐린 가이드에 또 낚였다. 가이드에는 디너기준 최고 8000엔이었는데....돈값은 충분히 하는 곳이라 가격에 대한 불만은 없었지만 미쉐린 가이드의 가격은 그닥 신뢰하면 안될듯. 가성비충 답게 등급 대비 싼 가게 위주로 찾는데 예약전화를 하거나 막상 와보면 거기 맥스로 적힌 가격이 최저가 코스인 경우가 자꾸 나온다. 별달면 가격들을 올리는건지....

참고로 타베로그 평점은 현재기준 4.13으로 상당히 고득점인데 평가수가 지방답게 36건이라 신뢰도는 떨어짐. 그래도 4점근처는 충분히 받을만한 곳이라고 본다.


돌아오는 열차를 타고 종점인 도야마역에 도착해서 내리려고 하는데 문이 안 열리길래 살펴보니 헐....문이 수동이네? 그래서 올 때도 맨 앞에 선 아재가 손으로 열었구나.....스위치 눌러야 열리는 경우는 몇 번 봤는데 수동은 문화컬쳐였음. 근데 또 닫히는 건 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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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는 사실 관광으로는 딱히 갈만한데도 없고 해서 신칸센타고 스쳐지나갈뿐 한번도 가볼 생각은 못했는데

오로지 히쯔마 부시를 먹기위해 처음으로 들러봤다.

히쯔마부시의 발상지가 나고야인 만큼 히쯔마 부시집도 많은데 그중 타베로그 평점 1위인 우나후지로 결정

웨이팅이 좀 된다는 말에 미리 예약하고 갔다.



가게앞에는 듣던대로 대기손님을 위한 천막까지 있었는데 내가 갔을때는 대기중인 손님은 거의 없었다


예약하고간터라 바로 착석하고 메뉴탐색

어차피 미리 결정은 하고 간거지만 예의상 한번 봐줘야지


나의 선택은 7090엔짜리 간구이 추가된 상히쯔마부시


간이 생각보다는 넉넉히 올라가 있다.


밥을 덜어서 맛보기 시작 4등분해 첫번째는 그대로, 두번째는 와사비와 파를 곁들여, 세번째는 오차즈케로 즐기고, 네번째는 젤로 맘에 드는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고 한다.

간구이는 간특유의 녹진한 맛이 잘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고 장어구이는 껍질은 바삭하지만 살은 살살 녹는게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구이중에 단연 최고였다. 타레도 맛이 진한편인데 장어맛을 가리지 않고 잘 받쳐주는게 역시 타베로그 원탑이구나 싶었다.

특히 제일 좋았던게 밥과 장어양의 밸런스였는데 용기가 넓고 얕아서 밥에 비해 장어가 부족하거나 하지 않고 딱 적당한 양이어서

아주 좋았다. 나고야에서 히쯔마부시를 먹는다면 무조건 이집 강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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