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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마다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보는 재미가 있는 칭하이에 또 다녀왔다.


입구샷

간판이 조명때문에 거의 안보이네....


셋팅


이날은 어향동고를 주문해 봤다. 표고버섯에 다진새우살을 채워넣고 튀겨서 어향소스에 볶은 어향동고는 한 십년전까지만 해도 아는사람도 많지 않은 요리였는데 요즘 거의 기업형 프랜차이즈 수준으로 성장한 일일향에서 주력메뉴로 밀면서 요즘은 동네 중국집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요리가 되었다.


확대샷

역시나 튀김상태는 아주 좋았다. 소스에 볶아서 나왔음에도 눅눅해지지 않고 탱글한 새우살과 감칠맛 넘치는 표고의 맛이 제대로 살아있었다. 일일향에 비해서는 개별 사이즈가 작기는 한데 그건 뭐 호불호의 영역이고 전체 양은 많으면 많았지 적어보이지는 않았다. 게다가 가격도 일일향대비 저렴하니 가성비로는 동등수준 이상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딱 하나 아쉬운건 소스의 야채류를 너무 잘게 채썰어서 두껍게 썰어낸 일일향대비 식감의 만족도는 조금 떨어진다는거...


서비스로 나온 짬뽕국물...아니 면빠진 짬뽕이다.

한달에 한번정도밖에 안오는데도 기억을 하시는건지 올때마다 서비스를 챙겨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 게다가 이전에 주셨던 짬뽕국물은 건더기가 별로 없는 말 그대로 짬뽕국물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날은 아무리 봐도 건더기가 너무 실해서 식사주문시 나가는 짬뽕에서 면만 빼고 나온 거 같았다. 

사장님 여기 사리 추가되나요??


탕수육

사실상 이거 먹으러 오는거나 다름없다보니 올때마다 주문 안 할수가 없다. 근데 이날은 소스의 산미가 너무 강했음.

 

요즘 왜 이렇게 마파두부가 땡기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잘한다는 곳들 후기 뒤져보며 찾고 있는데 아직까지 맘에 드는 곳을 못찾고 있다. 칭하이는 그간의 경험상 튀김요리쪽에 강점이 있는 곳이라 별로 기대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온 김에 혹시나 싶어서 주문해 봤는데 역시나다. 그냥 평범한 한국식 마파두부. 향신료도 크게 튀지 않고 누구나 가볍게 먹을만한 스타일이다. 어쨌든 식사로 주문한라 밥도 한공기 주문해서 비벼먹으니 나쁘진 않았음.

콜키지 프리에 맛도좋고 가격은 더 좋고 접객도 친절하니 앞으로도 계속 와서 궁금한 메뉴 한개씩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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