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너무 비싸거나 예약이 몇개월치가 밀려 현실적으로 방문이 불가능한 몇몇 식당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갈만한 덴뿌라정식집은 여기가 유일한 것 같다. 모든게 만족스럽진 않아도 준수한 맛에 저렴한 가격까지 생각하면 이만한 선택지도 없는것 같은데 뜬금없이 방송같은거 타서 여기도 못오게 되는 일만 없었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

 

가게입구

맨날 어둑어둑해진 뒤에 왔었는데 낮에보니 색다른 느낌.

 

메뉴

메뉴야 항상 스페셜 정식이고 중요한건 클립에 붙은 오늘의 메뉴다. 다른건 별로 안땡기지만 금태는 못참지.

 

주문하면 먼저 밥과 장국, 덴쯔유가 나오고

 

금태

정규메뉴가 아닌 추가주문한 금태부터 서빙되었다. 일반적으로 덴뿌라용으로는 보리멸같은 담백한 맛의 생선을 주로 쓰는지라 금태같은 기름진 생선은 어떨까 싶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맛있는거 튀기면 그냥 존나 맛있다.

  

덴뿌라 첫번째

폭신하면서도 적당히 바삭하고 온도감도 괜찮다. 비슷한 가격대의 일본에 흔한 텐동과 덴뿌라 정식을 같이하는 식당들 레벨은 충분히 되고 개인적으로는 텐동집은 그리 많은데 덴뿌라 정식을 하는데는 왜이리 찾아보기 힘든지도 의문이다.

 

온천계란

온센다마고 치고는 많이 오버쿡 되었지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덴뿌라 두번째

아나고를 포함한 두번째 덴뿌라도 재료 괜찮고 간도 적당하고 흠잡을데 없다.

가끔씩 일본의 미슐랭 스타급 덴뿌라집들이 그립긴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일본여행길이 막힌 현재로서는 여기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부디 이곳을 시작으로 텐동만큼 덴뿌라 정식을 하는 가게들도 많아지고 고급 덴뿌라 전문점도 많아져서 선택지가 넓어졌으면 한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