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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본 곳은 바로 부산역 앞 차이나 타운이다. 낮에 와보기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그리 크지도 않고 가게도 들어갈수록 러시아어가 쓰여져 있는 곳도 있고 하여튼 인천 차이나 타운 같이 구경할 거리가 그리 많지도 않고 가게도 생각보다는 적었다.


솔직히 후기를 아무리 뒤져봐도 신발원이나 마가만두같이 만두 전문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땡기는 곳이 없어서 일단 가서 보고 결정하자라고 마음먹고 플랜B로 찍어 놓은 곳이 여기 사해방인데 결국 한바퀴 돌고 플랜B가 실행되었다.


기본 상차림


원래는 가볍게 식사류나 하나씩 먹고 만두집을 갈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가성비 괜찮아 보이는 런치세트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메뉴 최상단의 2人 Set)


가게 내부에는 커다란 어항이 있고 일반적으로 보기힘든 어종들이 많이 있었다.


첫번째 요리는 탕수육

튀김상태는 괜찮은 편이나 소스는 매우 평범하고 전반적으로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배달 안 하는 중국집 수준에서 크게 안 벗어난다.


부산 화상 중국집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새콤한 오이무침은 맛있었음

누룽지탕

평범하다. 맛없는 건 아닌데 딱히 땡기는 것도 없다.


깐쇼새우

얘도 마찬가지 그냥 동네 흔한 배달집 퀄리티


고추잡채도 동네 배달집 수준


꽃빵이야 뭐 사다쓸테고...


이렇게 요리한상이 나왔다.


식사는 짬뽕과 짜장선택이 가능해서 난 짬뽕


일행은 짜장을 선택


맛은 역시 기대없이 먹었을때 평타치는 수준. 전체적으로 근처에 산다 해도 굳이 찾아와서 먹고 싶을 만큼의 매력을 느낀 요리는 하나도 없었다. 타지에서 온 여행객이라면 더더욱 그럴 필요 없을 듯. 그냥 배민이나 요기요에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데 골라 배달시키면 비슷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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