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칭하이 - 콜키지 프리로 즐기는 중식

지난번 방문때 탕수육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터라 이번엔 콜키지도 없겠다 술도 한병 지참해서 재방문을 했다.

 

입구샷

남부터미널의 유흥가와는 조금 떨어진 곳의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기본찬

각종 집기류는 청결하게 잘 관리된 편

일단 필수 주문인 탕수육부터

대가방 탕수육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바삭한 튀김옷의 탕수육이다. 역시 탕수육은 주방에서 볶아나와야 제맛이고 제대로 만든 탕수육은 소스가 묻어있어도 금방 눅눅해지지도 않는다.

사희완자

정식메뉴판에는 없는 요리인데 추천받아 주문해 봤다. 받고 보니 중국식 미트볼인 듯

고기완자 자체의 맛은 특별할 것은 없었으나 소스가 맛을 살려준다고나 할까? 술안주로는 괜찮았던 요리지만 비슷한 요리인 난자완스에 비해 겉면의 바삭한 식감이 없다보니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 가면 난자완스를 주문해서 맛을 비교해 봐야겠다.

 

서비스로 주신 계란탕

서비스로 나온 것 치고는 건더기가 실한편이고 국물 맛도 맘같아선 면사리 요청해서 담그고 싶을만큼 맛있었다.

이것도 서비스로 주신 수제군만두

배는 불러오는데 술은 남았고 그렇다고 요리를 더 주문하기는 애매 했는데 그저 감사할뿐

칭하이 탕면 1/2

탕면 한개를 반으로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국물이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 감칠맛은 가득한 시원한 국물이다. 건더기도 실한편이고. 지난번의 방문때 주문한 짬뽕과 볶음밥은 맛에서 특별함은 못 느꼈던데 반해 탕면은 매력이 확실하다. 다음부턴 식사는 무조건 탕면으로 주문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