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간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솔직히 질려서 한동안 발길을 끊었었는데 파스타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이 있어서 두달여만에 재방문을 했다. 메뉴는 홈페이지 참조  

입구

곰탱이가 맞아주는 변함없는 입구. 크리스마스 지난지 꽤 되었는데 아직 루돌프가 있네?

 

홀 물관리 차원에선지 요즘 요청한것도 아닌데 자꾸 룸으로 격리해준다.

 

식전빵과 뽀그리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빵과 뽀그리. 이날은 로제가 아니길래 뭔가 했더니 새로들어온 까바라고.

 

애피타이저

새로울것 없는 조합이지만 플레이팅은 언제봐도 예술이다.

 

디켄터

와인 테이스팅을 해보니 아직 단단해서 디켄팅을 요청드리니 소믈리에님이 흔쾌히 서비스 해 주심.

 

고구마 크림스프

고구마 요리는 군고구마 외에는 좋아하지 않기에 내 취향에는 별로였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객관적으로는 달달고소한게 맛있는 스프였다.

 

스피닝 보울 샐러드

로리스 더 프라임립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회전 양푼 사라다. 이날은 특별히 지배인님이 직접 숙련된 솜씨로 스까주심. 근데 어설퍼도 메이드분이 스까주는게 더 좋은건 안비밀.

 

신메뉴1

신메뉴로 첫타자는 공심채 볶음이다. 베이컨과 함께 맛깔아게 볶아나온 공심채를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아마 우리나라 평균적인 입맛에는 100% 짜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올 염도다. 느낌상 다음에 주문했을때는 간이 상당히 순화되었을 것 같다.

 

신메뉴2

2번타자는 양갈비 파스타. 맛깔나게 구운 양갈비에 버섯이 곁들여진 파스타였는데 진한 소스도 일품이지만 양갈비의 맛이 아주 기가막히다. 겉면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부들부들 쥬시한게 조금만 덜 익혔으면 퍼펙트 할뻔 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원래 나가는 것보다 좀 덜 익힌거라고.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이정도 나가는게 적당할 것 같았다.

 

프라임립 - 캘리포니아 컷

에전엔 로리컷도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양이 줄어서 잉글리시도 버겁고 캘리포니아 컷 정도면 충분하다. 레어로 주문하면 별도 요청없어도 소스를 따로 주는데 한두조각은 소스를 안붓고 소금만 곁들여서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프라임립은 등심이 붙은 통갈비를 통째로 장시간 저온조리 한거라 흔히 생각하는 스테이크와는 질감과 맛이 완전히 다르니 혹시 스테이크를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프라임립말고 그릴스테이크를 주문하는게 좋다. 그릴스테이크도 수준급이다. 

 

와인 플래터

와인이 조금 남아 안주거리겸 와인플래터를 한접시 주문했는데 지배인님이 넉넉히 챙겨주신 듯하다. 와인은 디켄팅을 했음에도 식사 끝물에나 완전히 열린 느낌이었는데 간만에 아주 맛있는 미국와인을 맛 볼수 있어서 좋았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