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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마도에서는 아마도 유일한 양식당인 미마쓰는 음식 맛도 맛이지만 80년대에서 시계가 멈춘듯한 레트로한 분위기 때문에 대마도 올 때마다 거르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다.


실내모습

아마도 히타카츠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많은 추억이 있을법한 실내다. 예전에 백구두에 하얀정장을 입고 중절모까지 쓴 멋진 노인분이 번쩍번쩍 잘 관리된 각그랜저를 타는걸 봤을 때가 생각난다. 오래된차라고 먼지 뒤집어쓰고 여기저기 녹슨 채로 방치하면 없어 보였겠지만 그렇게 관리를 잘하니 돈이 없어서가 아닌 차에 애정이 있어 타시는구나 싶은게 너무 멋있었다. 이 곳도 세월의 흔적은 보이지만 워낙 관리가 잘되어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연장이 먼저 세팅되고

밥이 먼저 나왔다.


햄버그 스테이크(1200엔)

육즙좔좔 흐르는 두툼한 햄버그에 써니 사이드업 후라이가 올려져 있는데 본토 경양식집과 비교해도 평타 이상의 맛이다.


일행이 주문한 미마쓰 런치(1400엔)


런치메뉴지만 저녁에도 주문은 가능하다. 뭐먹을지 고민될때 딱 좋은 모듬메뉴. 햄버그, 새우후라이, 목살구이, 치킨까스의 구성인데 예전에는 치킨까스가 아닌 생선까쓰였던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바뀌었다. 햄버그에 비해서 각 메뉴의 임팩트는 조금 약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전부 평균 이상의 준수한 맛이라 처음 방문하는 경우에 강추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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