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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간사이 지방 돈카츠 No.1 만제

타베로그 전국 1위인 도쿄의 나리쿠라가 오너 은퇴와 제자들이 가게를 이어받는 과정의 휴점상태라 못가본게 너무나 아쉬웠고 2위인 톤타는 기대이하였다. 나리쿠라가 오너가 은퇴한 이후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나리쿠라가 어수선하고 톤타는 별로인 현시점에서의 내 개인적 우주최고의 돈카츠는 단연 타베로그 전국랭킹 3위인 만제다. 만제가 만약 도쿄에 있었으면 나리쿠라는 몰라도 톤타보다는 무조건 점수가 높았을거라 본다.

만제의 예약시스템은 이전 후기에도 적었었지만 당일예약만 오전 8시 30분경부터 받는다. 특히 한정수량인 도쿄X를 파는 토요일은 새벽부터 줄이 서는데 보통 6시반~7시사이에는 와야 먹을수 있을까 말까다. 이외 메뉴는 수입이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끔 품절이 발생하는 이베리코를 제외하고는 거의 상시 주문 가능하며 개인적 팁은 도쿄X를 먹을거면 무조건 6시반 이전에 와서 런치로 예약해야 하나 그게 아니라면 8시 40~50분 정도에 와서 디너를 예약하는것을 추천한다. 디너는 런치처럼 예약이 빡세지가 않아서 예약접수 시간 약간 지나서 오면 대기없이 예약명단에 쓰고 갈 수 있다.

 나도 이날 오전 9시 거의 다되어서 디너 예약명부에 이름을 쓰고 대략 언제쯤 오면 되냐고 물어보니 19시전까지는 오라고 해서 18시 50분쯤 가게에 도착했다.

 

런치에 비해 확실히 가게앞이 한산하다.


가게안 대기의자에서 바라본 내부모습


잠시 대기 후 자리가 나자 안내 받았는데 제일 안쪽 끝이라 기둥이 있어 살짝 불편했음

왼쪽의 하얀가루는 트러플 소금이다.


조리실은 언제나 그렇듯 청결하다. 기름때에 쩔고 어수선한 톤타와 매우 비교됨.


주문은 착석 후 받는데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 잘라내고 망치로 두드리고 게란물과 빵가루를 뭍혀 튀겨내는 전과정을 카운터 너머로 볼 수 있다.

이날 나의 주문은 가고시마 흑돼지 로스 + 특상히레 세트(3080엔)에 밥추가

보통은 세트에 밥과 장국이 나오는 정식추가(490엔)를 많이 하는데 장국도 맛은 괜찮지만 그렇다고 굳이 추가할 필요까지는 못 느끼기에 나는 밥만 추가해서 200엔정도 세이브함.


히레(안심)카츠

미디움정도로 익혀 육즙이 촉촉하게 살아 있다. 지방이 거의 없는 살코기 덩어리임에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육즙이 일품이다.


로스(등심)카츠

히레와는 다르게 위쪽에 지방부분이 있는데 올리브유와 소금을 찍어 먹으면 단맛이 확 감돈다. 이것또한 익힘이 예술이라 일반적인 돈까스 하고는 차원이 다른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방을 떼서 완전히 익히는 돈까스 하고는 아예 다른 요리로 봐야 한다고 생각함.

 

추가주문한 에비 후라이

가을이었으면 굴이나 송이를 주문했을텐데 딱히 추가 주문 할만한 게 눈에 띄지 않아 무난한 새우튀김으로 선택 머리까지 바삭하게 튀겨내어 탱글한 새우살과 육즙은 살아 있고 겉은 바삭해서 맛있음 근데 개당 420엔이라 좀 비싸다.


구글맵에 홈페이지가 등록되어있는데 메뉴도 올라와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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