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뻘건 고기생각이 나서 부드러운 로스트 비프와 그릴향 가득한 스테이크가 있는 로리스 더 프라임립에 왔다.
아직까진 변함없는 기본셋팅
로리스 더 프라임 립에 오면 첫잔은 항상 과일향 가득한 밀맥주인 블랑으로 시작하게 된다.
지배인님이 능숙한 솜씨로 샐러드를 섞어 배식 중이다.
언제 먹어도 아삭한 야채덕에 맛있는 회전양푼사라다
소믈리에께서 추천해주신 사자표(ACUMA 2017) 와인
여러 품종을 블렌딩해서 그런가 밸런스가 좋고 고기에 곁들이기 좋았음.
토스트도 맛보라며 서비스로 주셨다.
랍스터 꼬리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특히 여기에서는
블랙올리브 파스타
파스타는 첫 주문인데 올리브 외에도 가재와 루꼴라가 주재료로 들어가 있다. 먹어보니 재료도 좋고 면 익힘도 적절한게 어지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손색 없었다. 다음에 또 먹어보기로 다짐.
드디어 메인인 프라임립을 싣고 실버카트가 왔다. 왼쪽에는 로리스 더 프라임립의 최강 동안&미남 지배인님도 나왔네
이번 주문은 잉글리시 컷. 개인적으로는 200G초반대의 컷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잉글리시 컷은 조금 아쉽고 로리컷은 나한테는 너무 크다.
오늘은 특별한 서비스를 지배인님이 가져다 주셨는데 바로 이것 엔드컷이다.
프라임립 겉면만 얇게 져며서 나온건데 통째로 장시간 저온조리하는 프라임립 특성상 겉면은 시즈닝이 엄청나게 강해서 그냥 먹기는 너무 짜고 술안주 용으로 좋다고 한다. 쉽게 말해 스테이크 시어링 한 부분만 얇게 저민것과 비슷한 것 인듯. 먹어보니 확실히 싱글몰트 위스키 같은 강한 풍미의 독주와 잘 어울렸다.
술이 남아 안주용으로 주문한 깔라마리 튀김
동네 프랜차이즈 맥주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안주고 여기도 제품을 튀겨 나오는 거라 특별할 건 없었지만 안주로는 괜찮았음.
마지막 디저트인 티라미수와 마카롱 등등
언제와도 고기도 맛있고 사이드메뉴들도 훌륭해서 만족스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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