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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는 주고쿠 지방에서는 나름 큰 도시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게들이 있어 자주들르는 편이지만

평화공원 말고는 시내에는 그닥 볼게 없다. 외곽으로 좀 나가야 히가시 히로시마시의 사케마을 사이조나

미야지마 같은 관광할만한곳들이 있음

그중에서도 미야지마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일본 3대 절경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데 난 잘 모르겠다.

한번은 몰라도 두번은 갈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여길 또 갈 줄이야..


신오사카역에서 산 에키벤

오카야마 갈 때 먹은 오니기리는 양이 적어 배고플듯해 찌라시 스시로 선택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보이는 대로 정직한 맛임 사실 에키벤중에 딱히 맛있게 먹어본건 문어 항아리 포함

몇개 안되는데 그 맛있게 먹은 것 들도 문어 항아리 빼고는 가격이 도시락치고는 ㅎㄷㄷ해서 가성비는 좋지 않았음

근데 또 아싸리 싼거 먹을려고 편의점 도시락 사서 먹어보면 확실히 에키벤보다 퀄리티가 떨어져서 비싸도 에키벤을

먹게 되긴하는데 번거로워서 그렇지 역 안보다는 역밖의 도시락 전문점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듯

 

히로시마역에서 재래선으로 환승해서 보통열차로 40분 정도 가면 드디어 미야지마구치역에 도착한다

역에서 항구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지하도가 있는데 지하도로 길을 건너 출구로 나오자 마자 아나고메시 전문점 우에노가 있다

9시 오픈이라 일부러 9시 딱 맞춰 갔는데 식사손님은 10시부터 받고 포장만 된다고 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전에 왔을때는 9시부터 식사가 가능했는데.....쩝

내가 아나고 먹고 존나 맛있네 란 느낌이 든건 국내외를 통틀어 여기 우에노 아나고 메시가 유일하다.

아직까지 여기 말고는 맘에드는 아나고 요리를 먹어본적 없음


미야지마 구치에서 미야지마로 들어가는 페리는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 JR페리는 JR전국패스나 JR서일본의 히로시마지역이

 커버되는 패스를 사면 무료로 탈 수 있다. 따로 표 끊을 필요도 없이 패스 보여주면 됨 소요시간은 10분밖에 안되니 굳이 선실에 있기보다는

갑판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많다.

운행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배에서 바라본 미야지마


오른쪽의 도리이 있는 쪽이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되게 유명한 신사가 있는곳이다. 물이 빠지면 도리이 까지 걸어서도 다녀올 수 있는듯

경치가 좋긴한데 일본 3대까지는 잘 모르겠다


미야지마의 사슴


나라 사슴공원 마냥 미야지마도 섬안에 야생 사슴들을 풀어놔서 여기저기 어렵지 않게 사슴들을 볼 수 있다.

시카센베를 안팔아서인지(내가 못본걸 수도 있지만) 나라사슴들 같이 저돌적이지 않음

그냥 소 닭보듯 쳐다보거나 아예 신경 안쓰는 편이다.


해변을 따라 신사쪽으로 쭉 가다보면


미야지마의 랜드마크인 도리이가 보이고


신사도 보인다

신사는 입장료가 있어서 그때도 이번에도 들어가진 않음

신사에서 도리이가 잘 보이는 쪽은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함


신사근처를 배회하다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다시 항구쪽으로 돌아가다 들른 상점가 내의 기념품 가게

가게안에 작은 연못이 있고 잉어도 키우더라


또 다른 가게에는 가게 뒤쪽에 이런 정원이 있는데 너무 잘 꾸며 놔서 한참 구경했음

사진에도 살짝 보이지만 연못에는 아주 거대한 잉어가 산다


굴로 유명한 동네답게 굴요리, 굴구이집들이 많은데 가격이 약간씩 다르고 씨알도 약간씩 다르니

바쁜거 아니면 한바퀴 돌아보고 결정하는게 좋다


굴구이 한개 먹고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갈 열차를 타러 페리터미널로 왔다. 이제 점심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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