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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저씨에서 1일한정으로 재첩라멘을 한다길래 모든일정 제끼고 혹시나 저녁에 오면 끝나 있을까봐 점심시간 맞춰서 방문했다.


입구샷은 재활용


차돌양지규코츠가 있던자리에 재첩트러플이 들어가 있다.

당연히 차슈추가, 면추가


리뉴얼된 테이블

전에는 낮은 테이블이었는데 내부공사를 통해 테이블을 높이면서 좌석 뒤 공간을 좀 확보해서 그래도 좁긴하지만 안쪽손님이 드나들 공간은 조금 생겼다. 더이상 일어나서 비켜줄 필요까진 없는데 대신 의자가 너무 높아져서 앉기가 힘들고 좀 있으면 겨울인데 외투나 가방을 놓을 곳이 없어서 불편하다. 좌석뒤 벽에 옷걸이라도 걸어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빨간생강과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갓절임이 반찬으로 제공된다. 이전 방문때의 갓절임은 제품을 사다쓰는 것 같았고 별다른 임팩트도 없었는데 이번 갓절임은 확실히 직접만든 티가 난다. 라멘 나오기전에 맛을 보니 내 취향엔 단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다시국물에 재웠었는지 감칠맛도 좋은게 확실히 잘만든 갓절임이었다.


재첩시오 트러플라멘


차슈와 면추가를 했더니 양이 꽤 된다. 살 발라내기 꽤나 힘들었을 재첩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국물부터 맛을보니 시원한 재첩의 향이 제대로다. 다만 트러플 오일의 존재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러함에도 국물의 완성도가 좋아서 굳이 트러플 오일을 첨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수비드 목살 챠슈도 쫄깃쫄깃하니 맛있고 요즘 라멘집에 가서 국물까지 완식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차돌양지규코츠때도 그랬지만 이번 재첩트러플도 국물이 맛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국물까지 완식해버렸다.


1일 이벤트 메뉴임에도 이런 완성도라니....거기다 가격도 겨우 6000원밖에 안된다. 재첩까는 인건비도 안나올 이런메뉴는 다음에 또 나오면 무조건 먹으러 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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