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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맛상 이후로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 버린 일본 위스키 중에서도 아마 인기 No.1일 야마자키 라인업의 12년이다.
엔트리인 NAS도 먹어봤는데 NAS도 꽤나 괜찮은 위스키였지만 역시 짧은 숙성의 한계인지 처음에 꽃향기 같은 화려한 향으로 빵 터트려 주고나서 급속도로 존재감이 사그러드는 지는 피니시가 좀 아쉬웠다.
그래서 12년은 좀 나을까 싶어 보틀로 구해서 마셔봤다. 전에 바이알로 구해서 마셔봤을때는 기대했던 것 만큼의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보틀로는 또 어떨까 싶기도 했고.
일단 따자마자 첫맛은 솔직히 별로였다. 버번캐스크의 캐릭터가 너무 강하게 나서 그냥 평범한 버번캐스크 숙성 스카치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조금 맛이 풀린 후 마셔보니 달콤한 과일향과 코코넛, 버터류의 실키한 느낌이 혓바닥을 감도는게 꽤 맛있는 위스키다. NAS에서 불만이었던 피니시도 끝부분에 스파이시한게 톡 쏘며 여운이 꽤 남는편이고.
다만 그돈씨...가 절로나오는 가격이 문제인데 한번 경험해 봤으니 아마 앞으로 국내 정식판매가로 살일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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