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원정을 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세야스시가 작년부터 청담으로 간다만다 말이 많더니 결국 청담으로 이전을 해 버렸다. 비싸서 자주는 못갔지만 가격표 떼고 고르라면 늘 가고싶은 스시야 1순위였던 가게였기에 아쉽지만 동탄에서의 마지막 디너 방문을 기록용으로 남겨본다.
원래 런치예약이었다가 청담이전소식을 듣고 디너로 예약변경을 하고 왔다. 조금일찍 도착해서 가게앞에 서성이다보니 낯익은 사람이 가게옆에 있길래 누군가 했는데 오너쉐프님이 단골손님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담소중이었다.
청담으로 가도 이 히노끼 다이는 뜯어서 그대로 쓰신다고.
전어를 보니 안심이 된다.
이제 이전하고나면 의미 없는 사진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니...
시작부터 성태햄 씨다씨...
재료 각각의 맛은 좋았는데 어울리느냐에서는 살짝 갸우뚱
비싸지만 상태좋은 생맥
한두개는 좀 아쉬운데 세점이라 아쉬움도 없고 물리는 감도 없고 딱 좋다.
일본에선 흔한 생선인데 국내에서 게르치는 처음 먹어보는듯.
진한 내장소스
낫토 싫어하는 나도 이건 잘 먹음
향긋한 은어튀김
세야의 시그니쳐인 전어
아까 우니 무화과 조합과 비슷한 느낌. 각각은 맛있는데 궁합이 맞느냐는 글쎄??
사시미로 두점밖에 안나와서 살짝 아쉬웠는데 스시로 보충
세야의 참치 3종세트. 참치는 언제와봐도 참 좋은걸 쓴다.
그냥묵어도 맛있는데 백다시마까지
지난번 방문때 너무 압도적인 퍼포먼스여서 그때보다는 만족도가 약간 낮긴했지만 어디까지나 그때가 너무 임팩트가 강했던 탓이고 이번에도 충분히 맛으로나 양으로나 돈 생각 안날정도로 행복한 식사였다. 청담으로 가면서 접근성도 나빠지고 가격 콜키지 모두 올랐기에 이전직전 동탄에서 디너코스로 방문해서 좋은 기억을 남길수 있게된게 참 다행스럽다.
'한국 > 경기남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망포] 땡이네소곱창 - 예전 찌개로 돌려주세요ㅠ (0) | 2022.10.02 |
---|---|
[수원/망포] 윤돈 - 이제는 완전히 지역맛집으로 자리매김한 돈카츠집 (0) | 2022.09.27 |
[수원/영통] 청화월 - 무난한 우육탕면 (0) | 2022.09.25 |
[수원/영통] 우교당 - 콜키지 프리 정육식당 (0) | 2022.09.19 |
[용인/보라] 저스트멜트(JUSTMELT) - 용인에 이런 버거집이?? (1) | 2022.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