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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한 주말 저녁 딱히 땡기는 것도 없고 그나마 생각나는 몇군데도 당일 예약은 거의 불가한 곳들이라 어디갈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칭하이가 낙찰되었다.

진짜 외관은 평범한 동네 중국집스러움


전가복((6.0)

뭘 먹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전가복을 주문해 봤다. 궁금하긴 한데 솔직히 말하면 6만원이란 가격이 다른 강남권 중식당들에 비해 너무 저렴한 편이라 퀄리티에 대한 불안감이 좀 있었는데 막상 나온걸 보니 완전한 내 기우였다. 양도 이정도면 7만원 이상 받는 다른 중식당들에 비해 적지도 않고 맛도 재료의 식감과 풍미가 제대로 살아있는게 완전대박이었다.  


탕수육

칭하이에 왔으면 빠뜨릴수 없는 시그니쳐 메뉴인 탕수육이다. 탕수육은 부먹도 찍먹도 아닌 볶먹이 진짜라는걸 온몸으로 표현하는 요리라고나 할까? 다만 이날은 전에 비해 튀김상태가 살짝 못하긴 했는데 그래도 나한텐 대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 어느 중국집의 탕수육으로도 대체불가능한 맛이다. 어차피 대가방도 갈때마다 만족스러운건 아니라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음.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


역시 서비스로 나온 짬뽕국물

단골도 아닌데 둘이가서 요리를 둘이나 시켜서 그런지 서비스가 두개나 나왔다. 그저 감사할 따름. 원래는 칭하이 탕면을 식사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더이상 들어갈데가 없을 것 같아 여기까지만 먹었다. 다음에는 요리 1개만 주문하고 탕면을 먹고 와야겠다.


그간 몇번 이곳에 와보면서 느낀게 대체로 요리류는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대만족인데 식사류는 가격은 저렴한데 퀄리티도 딱 가격정도라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칭하이 탕면을 제외하면 맛없는건 아닌데 특별할 것도 없는 맛이라 개인적 바람으로는 가격을 조금 인상 하더라도 식사류도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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