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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메뉴에서 지로계 라멘인 66라멘을 접는다 해서 66라멘을 맛있게 먹었던 나로서는 매우 아쉬웠는데 스탭을 구하고 66라멘을 다시 한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 봤다.

 

가격이 원래 9000원에 기본, 교카이, 츠케멘 3가지 버전의 국물, 그리고 무료 면추가까지 옵션으로 있었는데 가격이 천원오르고 옵션선택도 사라져버렸다. 66라멘이 돌아왔다길래 예전 생각하고 지난번에 먹었던 츠케멘 버전으로 먹어야하지 하고 왔는데 당황스러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냥 기본으로 선택

 

변함없는 연장통과 양념들


66라멘 기본 + 계란추가(500원)

터프한 외관은 여전하다. 국물색은 교카이보단 살짝 연한느낌

 

면을 꺼내 뒤집어보니 거의 우동면에 가까운 굵은면도 여전하고 탱탱 뻑뻑한 식감도 그대로다. 국물의 염도도 상당한데 이런 점들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라멘이다. 내 취향엔 당연히 호이기 때문에 다시 먹으러 온 거지만 가격인상까지는 그렇다쳐도 교카이와 츠케멘 버전이 없어진게 너무 아쉽다. 사실상 그 두가지 버전 중에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왔는데 두가지 모두 사라져서 어쩔수 없이 기본으로 먹다보니 전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종업원이 늘었음에도 주문 후 받는데까지 40분이상 소요되었는데 보통 라멘이 주문들어가고 길어야 10분내외면 나올거라 기대하는데 비해서 너무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국내에서 찾기힘든 지로계 라멘이라는 점과 다양한 옵션과 무료 면추가의 이점덕에 다른 부분에서 좀 불만족스런 부분이 있어도 간간히 오던 라멘집이었는데 점점 장점은 희석되고 단점만 부각되는 것 같아 아쉽다. 커다란 변화가 있다는 소식이 있는게 아니라면 더이상 갈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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