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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드럽게 없는 수원에도 간간히 보물 같은 곳이 한두개씩 터지는데 그중의 하나가 영포화로다.

입구샷

평범한 고깃집 같은 외관이지만 내공이 엄청난 곳이다.

 

기본찬

단촐한 기본찬이지만 고기 먹는데 이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다. 특히 저 갓김치가 대박.

 

메뉴판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이 동네 업계 표준가다. 퀄리티를 생각하면 싸다고도 할 수 있을듯.

 

세트 2번

소고기와 돼지고기 둘다 맛 볼수 내가 제일 선호하는 메뉴인 세트 2번이다. 원육 때깔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가 좔좔~

등심은 마블링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질기지 않고 육향과 육즙의 고소함이 일품이고 돼지고기는 육즙도 육즙이지만 지방부분의 단맛이 미쳤다. 

 

영포화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콜키지 프리. 이날은 괴기에 찰떡궁합인 야칠이 8년 101프루프를 준비해 갔다.

너무 맛있어서 둘이서 다 비우고 담날 뒤질뻔 한건 안비밀.

 

화로

원육도 좋지만 질좋은 비장탄을 쓰는게 이 집의 맛의 비결중 하나. 이 가격대에 이정도 퀄리티의 숯을 쓰는곳은 본 적이 없다.

 

서비스 1번

원래는 별도 판매 메유인 된장밥을 무려 서비스로 주셨다. 된장에 과하게 조미료를 치거나 달지 않아 술술 들어가고 안주로도 아주 좋다.

 

서비스 2번

무려 육회 유부초밥이 또 서비스로 나왔는데 슬슬 이렇게 퍼주셔도 되는건지 걱정될 정도.

 

고기 다 먹고 배도 부르고 해서 안주거리로 주문한 육회 탕탕.

2.9만원에 낙지에 육회에 전복까지 나오면 반칙 아닌가? 육회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술술 들어간다.

 

다 필요 없고 수원에서 고기구이로는 여기이상은 없는 것 같다. 사진엔 없지만 고기구울때 꽈리고추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것도 구워서 고기에 곁들이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꽈리고추가 구우면 이리 맛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야말로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가게. 딱 하나 단점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 안하고 오면 자리가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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